LONDON FRUIT & HERB

야근하면 회사 근처 빵집에서 빵을 사다 먹는데 메뉴에 애플티가 있길래 시켜봤다.
부끄럽지만 난 정말 사과차일꺼라 생각했다 말린 사과같은게 티백에 들어 있을꺼라고 상상했다..핫. 마셔보니 사과향 홍차였다.

tea = 홍차

깜박했다. 홍차에 우유넣으면 밀크티, 홍차에 레몬즙, 생강즙, 꿀을 넣으면 허니레몬진저티, 설탕만 넣거나 아무것도 안넣으면 티인것을.

그나저나 그 빵집에서 산 애플티가 너무 맛있는거다. 사과향이 제대로랄까..시나몬 향도 조금 섞여있어 환상의 짝궁같은 맛. 그래서 두번째 사러 갔을때는 어느 회사 홍차인지 물어보았다. 티백 라벨을 보면 알수 있지만 혹시나 해서 상자도 함 보려고 물어봤더니 'LONDON FRUIT & HERB'란다. 티백만 따로 팔진 않고(당연히 한잔에 2,000원 받는데 티백만은 안팔겠지 ㅋ) 어디서 수입한다까지 알려주신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20개 들이에 대략 12,000원정도. 흠...잠깐 고민이 된다. 동서 커피믹스는 무한대에 무료인데 구지 20개에 12,000원짜리 홍차를 마셔야 하나. 배송료까지 더하면 대략 15,000원!! 이런 고민을 하며 홍차관련 카페며 쇼핑몰을 둘러보니 홍차마시는게 참 고상한 취미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브랜드별 맛 차이부터 우려내는 방법에 찻잔에 대한 평가까지 아는체 할게 겁나 많더란 말이다.

아, 살꺼 같다. 이 맛이 너무 맘에 들어서 비싸도 살것같다. 날잡아 남대문이라도 가보던지 아니면 이참에 나도 다도의 길을 함 걸어볼까보다.

by spongebody | 2008/11/14 19:30 | 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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